
구름이 하늘 높이 뜬, 햇살에 등짝이 빨갛게 익을
뜨거운 여름 끝자락 우리는 구르미가 좋아하는 펜션으로 출발했다.

또 구름이구나 ! 저구름위에 뜨거움을 감춘 8월의 여름은 막바지 뜨거움의 진맛을 인간에게 쏟아붓고 있다. 🍉🍉🍉

경주 양남면 상계리에 위치한 시골 한중앙에 도착했다.





간이 수영장이랑 웰시코기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여긴 내자리야 야옹 야옹!







정겨운 서까래지붕과 거실의 히노야기 욕조가 아늑함으로 우리의 고단함을 쉬게 해줄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우리집 겁쟁이 구르미는 새로운 환경을 탐색하느라 계단도 못내려오고 숨어서 지켜보다 겨우 용기를 내서 내려와 마당에서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강아지들의 전용 욕실도 구비되어 있는게 주인장의 애견사랑을 느끼게 해주었다.




신나는 저녁시간은 오리고기와 삼겹살이 보태져 8월의 마지막 끄트머리를 좋은 추억으로 장식해주었다.


우리구르미의 비밀 타임! 귀엽다 오리고기 먹고 구르미는 역시나 비밀타임!




뜨거운 낮시간이 가고 하늘엔 눈썹같은 달이 어둠에 정점을 찍을려고 밤하늘에 작은 수를 놓기시작했다.

밤이 오니 청개구리도 창가에 매달려 조잘조잘!




배려심 깊은 우리 집 큰아이는 눈치보며 애견을 데리고 다니는게 싫어서 늘 애견펜션을 잘 찾아내서 엄마를 초대해준다.
나는 그냥 먹을것만 준비해서 따라와서 지내니 고맙고 오늘도 내 인생에 좋은 추억의 한장면을 남겨 주니 더욱 빛나는 하루였다. 모든게 인간의 편리함을 되어있는 구조에 그래도 애견카페, 애견펜션이 있다는건 참 좋은 일이다.
8월이 가도 싶게 식지 않을 뜨거움! 왠지 9월도 뜨거울것같은 불안감!! 인간이 너무 폭주해서 받는 재앙같아서 겁이난다.
우리도 동물인데 너무 자연의 일부가 아닌 지배할려고 하는 요즈음에
어릴적 마당에서 강아지랑 병아리랑 꿀꿀이랑 음메랑 살던 소박했던 그시절이 그립다. 늘 그림같는 유년시절 꽃밭 두곳랑 동물과 살게해준 아버지가 보고 싶어진다.
다시 그시절 공존의 시대가 주는 깊은 뜻을 오늘의 여행을 통해 생각해보고 간다.
오늘도 우리집 구르미의 행복한 날 ! 그래서 나도 더불어 더불어 행복했다.
[네이버 지도]
헬퍼독애견펜션
경북 경주시 양남면 서왕길 127 헬퍼독애견펜션
https://naver.me/G5QER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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