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분명
깊은 마당에 아장아장
첫 발을 떼었을 것 같은데
내 걸음 기억은 간곳없고
두 아이의
첫 발자국만 마음에 남습니다
나도 분명
부모라는 든든한 지붕 아래
한 시절을 뜨겁게 살았을 텐데
그 그림자는 간데없고
이제는
두 아이의 걸음걸이 소리만 크게 들려옵니다
해는 서산으로 기우는데
저물어가는 노을 바라보다
눈 익은 뒷모습 보며 울컥합니다
거부할 수 없는 길
올라타
조용히 따라가는 우리는
각자의 길 위에 서서 묵묵히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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