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블록
딱딱한 걸음
걷다가 멈춰섰다
보라 노란빛이
앙증스러운 얼굴으로
두팔벌리고 제발 밟힐까봐
깊은 울음를 토해내고
있었다
흐트려지게 날리는 벚꽂의
향연 백리길에서
그 척박한 바닥에 업드려
나도 좀봐줘하고
숨죽여 피고 있네
가장낮은곳부터
내 발 멈추게한 너!
너도 아름다운 봄이다
https://youtu.be/IR6vVgvxmWQ?si=cnrdYqtmcdhXjfc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