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하나, 풍경 둘

고통의 순간

뚜벅 뚜벅 2026. 4. 11. 06:34

어딘가 길 위로
바늘이 깊이 들어와도
몸은 아무것도 모른다

마음만 혼자 요동친다
머릿속엔 눈이 쌓인다
소복하고 고요하게
그러나 그 길을
걸을 수가 없다

온전한 고통이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것
감각이  사라진 긴 터널
그 속을 통과하는 일

그래도 눈은 내린다

원초적으로
인간의 온기처럼
쉬고 싶은 날엔
제발
아무 생각도 오지 말기를

그냥
흰 눈처럼
그냥
펄펄 눈만 내리길

https://m.blog.naver.com/hanwoori380/224248455016

https://youtu.be/_DcNo6ViSk4?si=RyvPquSBvCq1SLrh

https://youtu.be/a6JUaK6Ssc4?si=2sHUrIcS9aTOKO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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