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좋은 것도
너무 흔하면
잊혀진다
요즈음은 자기 PR 시대
쏟아지는 정보와 글 속에
숨이 막힌다
가끔은
절제된 시어 하나가
마음에 오래 남는듯
우리는 너무 토해내고
너무 조잘조잘거려
새들이 가까이 오지도 못하고
창공으로 날아가버린다
새들은 조잘조잘거리는건 우리꺼야
인간의 욕심
인간의 말
그리고 인간의 글
침묵보다 무거운 것들이
오늘도 허공을 새와 함께
흩어진다
어쩌면 침묵이 금일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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