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하나, 풍경 둘

기차는 가고 없다/강해원시

뚜벅 뚜벅 2026. 5. 2. 09:15

종이 한 장 손가락에 끼우고
시를 읽다가 기차를 놓쳤다
습관처럼 자주 정신을 놓치고 미아가 된다

굉음 울리며 수시로 훅 들어오는
도깨비 눈을 켜고 들어오는 너에게 정신이 나갔나 보다
기차는 내 탈곳이 없는 빽빽한
인간들의 짐칸!  그래서 놓쳤나

에이  몰라

그냥 앉아서 시를 더 읽었다
읽다가 불현듯 또 시를 적고 있었다

시간 지난 표 한장에
작은 바람 찾아와  
괜찮다  어루만지며 내 마음을 만져준다    
괜찮아
시간 지키는 게
넌 어려운 애야  
생각이 많아서 그리고 깊어서 그래

나의 길 위의 멍청한 짚시 시간은
계속되고 있다
흐르는 시간을 알지못한다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그곳에
기차는 서지 않고

나를 기다리는 내 빈집이
훅 들어와 바람 타고  집에 가자고
쉬어야 된다고 바람기차 몰고 나타났다
그래 맞아 지금은
내가 쉬어야 되지

바람에 내 몸을 얹어본다

https://youtube.com/shorts/tUB3THEiAts?si=nKf8pRHMS7WF5yr-

봄고소_"봄은 고양이로소이다"

80K likes, 4.6K comments. "담장 위에서 못 내려오던 새끼고양이...엄마의 해결 방법 😮"

www.youtube.com

https://youtu.be/FXIy4x-Bzt4?si=Y4ANW5IoS6Dqcgl_

1985obj

8.2K likes, 397 comments. "장기하 심수봉 - 백만송이 장미"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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