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하나, 풍경 둘

봄을 기다리며 (待春賦)/강대용

뚜벅 뚜벅 2026. 5. 17. 18:43

봄을 기다리며 ( 待春賦)



강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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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 강대용시인을 기리며

남각 강대용시인(남각선생)을 기리며 제작된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그가 생전에 좋아했던 시를 감상해보시고, 강대용 선생님을 위한 시를 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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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겨울은
초조한 발소리를 내며
변두리 양철지붕 위를
건너가고 있다
지금 겨울은
서걱이는 바람 소리로
과수원 울타리 가시나무 등걸에
앉아 있다
어젯밤
잠자리에 눕는 나의 頭蓋에서
찰랑 부딪치며
물소리를 내고 있는 것은
고향의 강물이었던가?
이제 조금만 있으면
푸르게 자라날 봄보리처럼
나의 머리카락도
그리움으로 설렐 것이다.

https://m.blog.naver.com/hanwoori380/22428446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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