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사연들 강물 위에 띄워
흔적들 흘러 흘러
서러운 바다에 갔을까
강가에서 마주한 네 얼굴이 하도 슬퍼
하얀 종이배에 내 몸 싣고
바삐 너 따라가지만
너는 벌써 눈물로 강물을 채우고
저 넓은 바다로 떠났다는 소문만 무성하구나
종이로 접은 하얀 종이배
여린 실루엣 젖어들까 염려되어
내 몸 고쟁이처럼 말려 따라가지만
야속한 네 이별의 속도를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구나
깊은 바다 밑으로 숨어버린 너를
찾아낼 수만 있다면 하얀 종이배 물에 젖어 허물어지고
눈물로 스며들어 바다가 되어도 좋았으련만
너는 이미 하늘이 되고 바다가 되어
차가운 하얀 보자기 되어 누워있구나
하얀종이배마저 스러지고
돌아선 비정함에 가슴이 무너져
결국 바닷가에 홀로 남아
가장 빛나는 작은 돌이라도 되리니
파도가 밀려올 때마다
바다를 바라보며 네 숨결을 기다리는
멍이 든 돌 하나되어 반짝이는 별처럼
빛날 테니
가끔씩 밀려올 때 하얀 보자기로 나 덮어
주렴 밤에는 추워




https://youtu.be/wd5 XoI5 zcEo? si=iwbTNQp_ZBG0 cMI5
[MV] 이승철(Lee Seung Chul) - 사랑은 아프다 (Painful Love) (미스티 OST) Misty OST Part 1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 OST - Part.1 (2018)Song title : Painful LoveArt...
www.youtube.com
'글 하나, 풍경 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오메! 어처구니가 없네 1 (9) | 2026.06.03 |
|---|---|
| 삶과 죽음/강해원시 (2) | 2026.06.02 |
| 작살 (7) | 2026.06.01 |
| 푸른강의 독구(獨狗) (2) | 2026.06.01 |
| 노을로 돌돌 말아줘 (5) | 2026.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