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하나, 풍경 둘

별 정거장/강해원

뚜벅 뚜벅 2026. 5. 20. 21:10

별이 떨어지는 하늘 밑에
목동은 안타깝게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시를 노래하고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부르는
그 목장에는 늘 모닥불이
타고 있었다

따닥따닥
나무가 탈 때
땅 위에 마당 깊은 집에서도 따닥따닥
별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저 별이 내리고
이 별이 올라가면
깊은 은하수 길이 만들어지고
난 그 길을 걸어 걸어
목동이 있는 그 목장에
꼭 가야 된다

거기엔 저 별과  이 별을 만나는
정거장이 있다고 했다
별 하나
하늘이 거부한 떨어진 별이
애타게 나를 찾는다고 그 별이 너무 아파

또 떨어질거라 했다

그 정거장에서 기다리는

그 별을   만나서  내가  품어야된다

난 오늘도 별을 만드는
거대한 의식을 모닥불에 심어
따닥따닥 피워 올리고 있다

우리는 누구나
누구의 별이다
밤하늘의 가장 빛나는 목자의 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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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초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가요무대/Music Stage] | KBS 210705 방송

유심초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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