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하나, 풍경 둘

​씨ᄋᆞᆯ이 다시 피다/강해원시

뚜벅 뚜벅 2026. 5. 31. 14:55

ᄋᆞᆯ에게 보내는 편지

함석헌


생각하는 씨ᄋᆞᆯ이라야 삽니다.
씨ᄋᆞᆯ은 생각하는 것입니다.
씨ᄋᆞᆯ의 ᄋᆞᆯ은 하늘에서 온 것입니다.
하늘의 한 얼입니다.
하늘에서 와서
우리 속에 있는 것이 ᄋᆞᆯ입니다.
생각하는 것이 ᄋᆞᆯ이요
ᄋᆞᆯ은 생각하는 것입니다.
ᄋᆞᆯ은 물질 속에 와 있는 정신입니다.
유한 속에 있는 정신입니다.
유한 속에 와 있는 무한입니다.
시간 속에 와 있는 영원입니다.
그대들이 씨ᄋᆞᆯ입니다.
생각하는 씨ᄋᆞᆯ,
하늘을 이고 땅을 밟고 서서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일어나는 씨ᄋᆞᆯ입니다.
속지 마십시오.
내어 맡기지 마십시오.
그대들의 속에 영원이 있고, 무한이 있고, 하늘이 있습니다.
깨어나 생각하십시오.
생각하는 씨ᄋᆞᆯ이라야 참으로 삽니다.

씨ᄋᆞᆯ이 되고 싶어요


강해원

생각하는  씨ᄋᆞᆯ이  시인이 되었나봅니다
아름다운 꽃에 씨ᄋᆞᆯ을 넣습니다
내 동그란 머리통에도  씨ᄋᆞᆯ 리본을 답니다
하늘에 떨어진 씨ᄋᆞᆯ이 심장에 뿌리내렸습니다
잠시 잊고 살았던 씨ᄋᆞᆯ이 또르르 굴러와
손을 내밉니다
씨ᄋᆞᆯ을 안을려니 내옷이 너무 거추장서럽습니다
머리에는 온갖 상념의 리본이 알록달록
얼룩이져 씨ᄋᆞᆯ이 놀라서 멈칫 물러납니다
내가 또르르  씨ᄋᆞᆯ에게 달려갑니다
같이가자고 손을 내미니
갑자기  튀어올라  내주머니에 쏙 들어와버립니다
마음이 울컥 20대로 돌아가 다시 뛰기시작합니다
씨ᄋᆞᆯ이 나를 장학금으로 키웠고
그분의 영향력속에 두주먹쥐고
뛰었던 내가 갑자기 그리워집니다

그 씨ᄋᆞᆯ 나를 다시 얼속으로 데리고

걸어갑니다

유한속에 무한이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압니다

https://youtu.be/bXIzrDVj9pQ?si=PrfR9ZkuRbSREulL

노래를 찾는 사람들 - '광야에서' [콘서트7080, 2005] |  People Seeking Songs

KBS 1TV 콘서트7080 45회 - 2005년 10월 1일 방송노래를 찾는 사람들 - '광야에서' [콘서트7080, 2005] | People Seeking Songs#Again가요톱10 #콘서트7080 #노래를찾는사람들 #노찾사- 가사-찢기는 가슴안고 사라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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