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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85

"비온 뒤ㅡ시골 노트"

비가 와서 집에 갇혔는데. 어제는ᆢ아침에 일어나서 훌쩍 길을 나서니비온 뒤 시골 풍경이 때묻었던 일상을지워준다깨끗한 하늘은 백지같은 도화지를 펼쳐주고비에 젖어 수줍게 고개숙인 꽃잎들은영롱한 이슬을 머금고말을 건다걷다가 만나는 물 웅덩이에 내가 비치고 하늘이담기고 어디서 까망 봉지안에 담겨진 밥이 보였는지나의 길 친구들이 야옹해서 반갑게 나도안녕하고 말을 건넵니다그의 답은 꼬리 살랑이지만나의 그생명체의 마음을 안다사람사는 세상에 만난 그 눈빛은 서로 힘겨루기하다 지친다인사를 왜저리 받지기분이 안좋은가말을 그냥 걸어볼까 말까아니야그냥 옅은 미소 지우고 지나가야지 우리는 살랑 흔들 꼬리도없어서 고개숙이고 지나친 하루시골서 만난 친구들은그냥 숨어서 통통 튀다가내가 익숙해지고 친구가 되면곳곳에 ..

일상 2025.05.17

"살아가면서 손절해야 되는 유형"

우리는 모두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살아갑니다. 가족, 친구, 직장 동료, 연인까지.하지만 모든 관계가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나를 지치게 하고, 자존감을 깎고, 에너지를 빼앗는 사람도 있죠.그런 사람은 미련 없이 손절하는 게, 내 삶을 지키는 길입니다.지금부터 살면서 반드시 손절해야 할 사람 유형 5가지를 정리해볼게요.😀1. 남의 불행에 안도하는 사람😀"그래도 넌 그나마 나아.""그 사람보다 넌 덜 불쌍하잖아?"늘 비교하고, 남보다 못한 사람을 들먹이며 위로랍시고 말하는 사람. 사실은 내 불행을 보고 위안을 얻는 유형입니다. 진심으로 응원해주지 못하는 사람은, 곁에 둘 이유가 없습니다.2. 잘되면 시기하고, 안되면 무시하는 사람😀내가 잘되면 슬그머니 멀어지고, 힘들 때는 기회를 틈타 깎아내..

일상 2025.05.16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오면 달라지는 일상"

산티아고 순례길은 단순한 여행이 아닙니다.처음엔 ‘유럽 걷기 여행’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던 아름다운 풍경과 이국적인 마을들, 그리고 순례자 여권에 도장을 찍는 재미까지. 하지만 막상 길을 걷기 시작하면, 그건 ‘길’이라기보다 내 마음 깊숙한 곳을 향한 여정이었습니다.하루 종일 걷기만 했을 뿐인데평균 하루 20~30km, 묵직한 배낭과 낯선 언어, 낯선 잠자리. 처음 며칠은 발바닥이 아프고, 무릎이 시큰하고, 머리는 온통 ‘왜 이걸 시작했을까’로 가득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며칠이 지나면 묘하게 적응됩니다. 걷는 동안 아무 생각도 하지 않게 되고, 묵묵히 발을 내딛는 사이 머릿속이 맑아졌습니다.산티아고에 다녀오면 생기는 3가지 변화1. 불필요한 것들을 내려놓게 됩니다😀길 위에선 물 한 병..

일상 2025.05.16

"가족 없는 노후가 오고 있다" 달라진 은퇴 생존의 비밀

예전엔 은퇴 후의 삶이 곧 '자녀와 함께'라는 말과 같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자녀와 따로 사는 것은 물론이고, 아예 배우자도, 형제도, 가까운 친척도 없이 홀로 노후를 맞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제는 말 그대로 가족 없는 노후의 시대가 시작된 셈이죠.은퇴, 더 이상 쉬는 시간이 아니다60세 전후로 회사를 그만두더라도 기대수명은 85세 이상입니다. 길게는 20~30년을 더 살아야 하는 시대입니다. 더 이상 은퇴는 “쉬는 시기”가 아니라, 새로운 생존의 시작이 되고 있습니다. 가족이 없는 상황이라면, 그 준비는 더 철저해야 합니다.가족 없는 노후, 왜 늘고 있을까?1. 비혼/비출산의 증가😀결혼하지 않거나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2. 가족의 해체와 거리감😀자녀가 있어도..

일상 2025.05.16

"시골에서 맛보는 봄" 봄나물 이야기

해마다 봄이 오면 시골 마당은 조용히 바빠집니다. 눈에 띄지 않게 땅을 밀고 올라온 연초록 잎들—그것이 바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봄나물이에요. 들판, 논둑, 산자락을 따라 걷다 보면 여기저기서 쑥, 냉이, 달래, 두릅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시기, 시골에서만 누릴 수 있는 작은 사치죠.시골 봄나물, 뭐가 있을까?냉이: 된장국에 넣으면 구수하고 깊은 맛이 살아나요.달래: 쫑쫑 썰어 고추장에 무쳐 밥에 비비면 봄 그 자체.쑥: 쑥떡, 쑥국, 쑥전—활용도 높은 약초 같은 나물.두릅: ‘나물의 황태자’로 불리며 초고추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봄 입맛을 깨웁니다.돌나물: 새콤한 무침으로 입맛 돋우기에 최고!이 모든 나물들은 마트가 아니라 땅 위에서 직접 따는 재미가 있습니다. 어릴 적 봄마다 어머니 손잡고 뒷산으..

일상 2025.05.16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달입니다 세무사에게 맡기지않고 스스로 하는 꿀팁"

5월은 자영업자, 프리랜서, 부업 소득자들에게 바쁜 달입니다. 바로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이기 때문이죠.하지만 매번 세무사에게 맡기자니 비용도 부담되고, 혼자 하자니 막막한 분들 많으시죠?사실 기본만 알면, 세무사 도움 없이도 충분히 신고 가능합니다.지금부터 세금 초보도 쉽게 따라하는 종합소득세 신고 꿀팁 알려드릴게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은 누구?프리랜서(강사, 작가, 크리에이터 등)자영업자(사업자 등록 유무 관계없이)부업/배달/투잡 소득자기타 근로소득 외 소득이 있는 사람단순 근로소득만 있는 직장인은 대부분 신고 대상이 아닙니다. (회사에서 연말정산으로 끝남)✅ 신고 기간 및 방법신고 기간: 2025년 5월 1일 ~ 5월 31일신고 방법:1. 홈택스 접속 → [종합소득세 신고] 클릭2. ‘모두채움 신..

일상 2025.05.15

"지는 꽃이 아름다운 이유"- 노년 일자리 정보 꿀팁!

봄날 흐드러지게 피던 꽃은 시간이 흐르면 지기 마련입니다.하지만 꽃이 지는 모습까지 아름답다고 말하는 이유는 그 속에 시간과 이야기가 녹아 있기 때문이겠지요.노년이라는 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지 ‘퇴직’ 이후의 여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자 또 하나의 전성기가 될 수 있습니다.누구나 늙지만, 어떻게 늙을지는 선택할 수 있으니까요.■ 노년에 할 수 있는 직업 추천1. 마을해설사 / 문화관광해설😀역사나 지역 이야기를 전하며 지식과 인생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일입니다. 지방자치단체나 문화재청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수료 후 활동할 수 있습니다.2. 초등 방과후 돌봄 교실 도우미😀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자리입니다. 여성가족부나 교육청에서 모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3. 실버 택배..

일상 2025.05.15

"월100 아끼는 전기요금 꿀팁 총정리(누진세 피하는 방법)"

전기요금, 해마다 오르는데 줄일 방법은 없을까요?사실 조금만 신경 쓰면 월 2만~20만 원까지 아낄 수 있습니다.전기 누진세 구간 피하는 법부터 정부 할인 혜택까지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1. 누진세 구간 꼭 알아두세요한국의 전기요금은 누진제로 되어 있어 일정 구간을 초과하면 요금이 확 올라갑니다.사용량 (kWh) 요금 구간 설명1~200kWh 1단계 (저요금) 기본요금 910원 + 단가 저렴201~400kWh 2단계 (중간요금) 단가 급등 시작401kWh 이상 3단계 (고요금) 누진세 폭탄!Tip: 여름철에는 사용량이 많아지므로 400kWh 초과하지 않도록 조절하세요.가전제품 사용 시간 조절만 해도 누진세 구간을 피할 수 있습니다.✅ 2. 전기요금 할인제도 활용하기다음 항목에 해당된다면 꼭 할인 신청..

일상 2025.05.15

"숙취에 좋은 음료"

술 마신 다음 날, 속 편해지는 숙취해소 음료 추천 BEST 6회식, 모임, 술자리가 잦은 요즘. 다음 날 아침마다 숙취로 힘들다면? 속이 편해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숙취해소 음료를 미리 챙겨두세요. 약보다 간편하고, 해장국보다 빠른 효과! 오늘은 숙취에 좋은 음료 추천 리스트를 소개합니다.1. 컨디션 / 컨디션레이디😀국민 숙취음료로 자리잡은 '컨디션'은 헛개나무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며 간 해독에 도움을 줍니다. 남성용은 물론 여성용 ‘레이디’ 제품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요. 술자리 전후로 챙겨 마시면 숙취가 확실히 줄어듭니다.2. 여명808😀전통 한방 재료를 활용한 숙취해소 음료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입니다.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있지만, 효과를 본 사람들이 많아 ‘믿고 마시는 해장 음료..

일상 2025.05.14